순경 2차 D-54 "문제만 풀면 OK?"
기본서 이해 충분해야 모의고사 효과 만점
순경 2차 시험을 약 50여일 남겨 놓고 관련 수험생들이 모의고사와 문제풀이를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무조건적인 모의고사 응시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험생들은 현재 9월에 있을 필기시험을 앞두고 학원의 모의고사와 각종 문제집을 통해 실력을 점검 중이지만 기본서 이해의 선행학습이 꼭 필요하고 선행학습 뒤에는 틀린 문제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요하는 후행학습이 꼭 필요하다는 것.
수험생 최 모 씨(27)는 “학원 모의고사와 출판사의 모의고사집 등을 통해 매주 3회 이상은 문제풀이를 하고 있지만 틀리는 부분은 정해져 있다”고 하소연 하며 “작년 말부터 시험을 준비하며 막상 닥친 시험에만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 같다”며 스스로를 진단했다.
최 모 씨의 경우 기본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모의고사 이후 오답정리와 틀린 문제에 대한 분석 작업이 부족하면서 생기는 현상.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실력이 월등함에도 매번 근소한 차이로 떨어지는 수험생이라면 모를까 기본서의 이해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모의고사 문제만 푸는 것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제하며 “모의고사는 말 그대로 당일 시험장에서 필요로 하는 시간 안배와 현 실력 점검의 의미를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위 전문가는 “경찰 문제의 패턴이 최근에는 일정한 출제 형식을 보이지 않고 매번 변동이 있는 만큼 기본서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한 후 문제풀이에 들어가야 하며, 문제 풀이 중 틀린 문제는 반드시 기본서를 통해 재확인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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