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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시험 가산자격증 ‘162개로 확대’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
내년 하반기부터 치러지는 각종 경찰관 필기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 늘어난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이 경찰위원회 회의에서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순경 채용시험과 간부후보생 선발시험, 각종 특채 등 경찰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은 기존 157개에서 162개로 확대된다.
늘어난 5개 자격증은 청소년상담사(1~3급), 정신보건임상심리사(1~2급), 임상심리사(1~2급), 도로교통분석사 등으로 이들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시자는 급수별로 2~5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어능력시험 등의 성적 우수자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KBS가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과 한국언어문화연구원의 국어능력인증시험,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의 실용글쓰기검정 등 3개 시험 성적표를 제출하면 가산점이 인정된다.
점수에 따라 2점, 4점, 5점 등 3단계로 가산점을 부여해 한국어능력시험의 경우 570점 이상은 2점, 670점 이상 4점, 770점 이상은 5점을 획득할 수 있다.
그밖에 영어능력인증시험은 기존 토익과 토플(PBT·CBT)뿐만 아니라 토플 IBT와 EBS가 주관하는 토셀, 한국외대가 개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시행하는 플렉스까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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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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