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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작성일 : |
2009-08-05 (20: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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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2차 ‘이의제기 47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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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2차 ‘이의제기 47건’
일부 문제 복수정답 가능성도 제기
문제공개에 따른 순경 2차 시험의 이의제기가 마무리됐다.
이번 이의제기는 ‘사이버 경찰청 원서접수 사이트(www.cyberpol.kr)/질문답변/문제지공개 및 이의제기’ 코너를 통해 시험 직후인 지난달 25일 오후 3시부터 29일(수) 오후 6시까지 나흘간 진행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이의제기는 총 47건이다(복수문항 포함). 과목별 이의제기 건수를 살펴보면 경찰학 23건, 수사학 2건, 영어 11건, 형법 4건, 형사소송법 7건 등이다.
이번 이의제기의 가장 큰 특징은 경찰학의 이의제기가 전체의 48.9%를 차지, 시험 당시 수험생들의 체감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형법과 형사소송법 보다 이의제기가 눈에 띄게 많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형법과 형사소송법은 판례나 조문 등이 주로 출제되면서 해석에 논란이 별로 없지만 경찰학은 실무적인 성격이 강해 이의제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학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문제는 ‘일본의 경찰조직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을 찾는 문제로 알려졌다. 수험가에서는 정답가안인 ①번 ;국가공안위원회는 관리기관이며, 상설기관이다’외에도 ②번 ‘5인으로 구성된 국가공안위원회는 경찰비리에 대한 감찰지시권을 가지고 있다.’도 정답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재규 경찰학원의 한 관계자는 “일본 경찰법 제4조 제2항을 보면 ‘국가공안위원회는 위원장과(및)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조직이다.’라고 규정되어 있다.”며 “②번 지문은 ‘6인으로 구성된 국가공안위원회’ 또는 ‘위원장을 제외한 5인으로 구성된 국가공안위원회’라고 해야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경찰청에서는 정답확정회의를 거쳐 8월 6일 최종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제 공개 원년인 올해, 이의제기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수험가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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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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