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환(기본이론)
+아침모의고사 |
1순환.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습니다.
적지 않은 학원비를 내고 등록하셔서 의욕에 가득 차 있을 겁니다. 열정이 넘치실 텐데요. 하지만 곧 생소한 지식들의 파도에 혼란을 느끼실 겁니다. 수업이 끝날 때가 되면 1교시에 들은 건 아예 기억도 안 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인간의 기억력은 고작 그 정도니까요. 특히 생전 처음 들어보는 용어로 진행되는 법 과목 수업의 경우는 안 잊어버리는 것이 이상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화살처럼 빠른 망각을 조금이나마 늦추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복습입니다.
예습 같은 건 거의 할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대부분은 처음 보는 거라 혼자 봐도 잘 모르니까요. 그냥 교수님들께서 보고 오라고 짚어주시는 것만 보시면 충분 그 자체입니다.
다만 복습만큼은 절대로 빼먹으면 안 됩니다. 그날 수업을 그냥 바로 복습하지 않으면 그 수업은 다음날이 되면 머릿속에서 통째로 증발해 버립니다. 기억의 희미한 실마리라도 잡기 위해서는 복습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첫 번째 순환이라면 아침모의고사 80점을 목표로 복습하세요. 70점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잘 하고 계신 겁니다.
다시 말하자면, 1순환에서는 그날 배운 수업 복습 + 영어단어(아침모의고사 진도에 맞추셔도 되고 좀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수준에 맞는 단어장도 괜찮습니다) 이 두 가지 이외에는 아무것도 안하셔도 됩니다.
1순환을 한 번 들었는데 부족함을 느낀다면 한 번 더 들으셔도 됩니다. 저는 한 번 더 들었는데요, 두 번째로 들을 때에는 용어가 훨씬 친숙해짐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아침모의고사를 등록해서 향상된 자기 실력을 확인해보셔도 좋습니다. 100점을 목표로 하세요. 85점이 꾸준히 나온다면 충분한 수준입니다.
자격증
가산점은 초반에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자격증을 취득할 여유가 없을 테니까요. 필기 합격 ~ 서류제출 사이의 기간에 취득이 가능하지만, 짧은 시간 탓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증이 한정되어 눈물을 머금고 비싼 가격의 1종 대형을 취득하여야 합니다. 처음에 그나마 널널할 때 해결하시고 공부하세요.
가장 편하게 딸 수 있는 건 한국어실용글쓰기평가입니다. 제 경우에는 5점 전부를 실용글쓰기로 채웠습니다. 인터넷에서 원고지 작성법 읽고 가셔서 객관식은 아는 것 말고 다 찍고, 주관식은 아는 것 말고는 대충 적고, 마지막 원고지 작성 문제는 작성법에 맞춰 분량만 채우셔도 2점은 잘 나옵니다.
국민 자격증인 워드프로세서도 좋습니다. 적은 노력으로도 충분히 취득 가능합니다. 영어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토익도 괜찮습니다. 혹시 어린 시절 따놓은 태권도 단증이 있다면 써먹을 때가 온 겁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준비하는 자격증은 위와 같구요, 그 외에도 가산점 표를 확인하셔서 스스로에게 맞는 가산점을 따시면 됩니다.
아, 가산점은 꼭 5점 다 채우세요. 막판에는 부족한 1점이 엄청나게 크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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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순환(실전이론)
+아침모의고사 |
2순환, 지식을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2순환에서는 1순환의 지식을 체계화시켜야 합니다. 1순환에서 배웠지만 희미해진 기억을 명확하게 하고, 필요없는 부분은 날려버리고, 정말 중요한 부분은 반복 학습으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두 번째 듣는 내용이라 ‘아 이거 다 아는 건데’라는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수업 흐름을 놓치기 십상입니다. 처음 듣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신을 가다듬으세요.
1순환보다는 페이스를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의 절실함을 잊지 마시고 근성을 발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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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형사법판례,
영어특강 등..) |
그냥 들으세요. 형법/형소법 기출 특성상 안 들으면 성적이 나오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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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문제풀이
+동형모의고사 |
문제풀이를 통한 지식의 총정리를 위해서라면 알짜문제풀이가 좋은 방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등에서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데에 어려움이 느껴진다면 동형모의고사를 통해 시험과 친숙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싶네요.
각자 약한 점에 맞추어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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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3 최종정리 |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합격하는 데 정말로 큰 도움이 됩니다. 시험 직전 회독수 증가로 단기간에 급격한 점수 향상이 가능합니다.
우선 시작 전에 모든 과목의 단권화가 필요합니다. 이 책 저 책 왔다갔다 보다보면 피곤해집니다. 모든 지식을 정리한 한 권의 책으로 계속 회독수를 늘려나가면 되겠습니다.
가끔 힘들다고 포기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일정이 빡빡하긴 하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절대 못 따라갈 정도는 아닙니다. 시험 20일 전쯤 되면 많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만, 수험생이 힘든 건 당연지사가 아닐까 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버티세요. 합격의 날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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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면접
준비요령 |
조정점수제 도입 후 이전처럼 점수가 솔직하게 반영되는 체력의 중요성이 극히 중요해졌습니다. 낮은 필기 점수를 체력 고득점으로 메우는 케이스가 대단히 늘어났습니다. 평소에 하는 운동이 정말 중요합니다. 자기 전에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1분씩은 꼭 하고, 기록을 체크해놓으세요. 만점 기준을 향해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1000m은 따로 안하셔도 됩니다. 시험장 가면 다들 근성으로 만점 찍더라구요.
100m랑 악력은 많이 노력하셔야 늡니다. 학원에 악력측정기를 수시로 만져서 감을 익혀보세요. 단어 외우는 동안이나 버스안에서의 자투리시간에 악력기로 계속 운동하세요.
100m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전문적인 체크가 필요하시다면 상시반에 등록해보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안 들었지만, 큰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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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방법
경찰학개론 |
목표는 85점입니다. 100점 받을 생각은 버리세요. 최근 5개년간 2회 이상 출제된 범위 안에서만 보시면 됩니다. 그 이외의 것들이 나오면 찍으면 됩니다. 다만, 공부한 범위 안의 문제들은 반드시 맞추셔야 합니다. 휘발성이 강한 과믁인 만큼 시험 직전의 회독수 증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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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방법
한국사or 행정법 |
더럽고 지저분하게 나올 가능성이 농후한 과목입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외울 필요성이 있습니다. 선택과목 제도 도입 이후 유일하게 영어와 동일한 비중을 가진 과목인 만큼 반드시 고득점을 노릴 필요가 있습니다.
가끔 이해나 흐름에 너무 지나치게 집착하시는 분이 계신데, 한국사는 근본적으로 암기과목이고, 흐름이나 이해는 암기를 돕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열심히 외우세요. 피터지게 외우세요. 꿈에서 나올 정도로 외우세요.
외우셔야 합니다. 이젠 영어점수를 채워줄 과목은 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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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방법
영 어or수사 |
단어 – 기본영단어 + 경찰어휘(약 150개) 소설 읽는 기분으로 단어장 반복해서 보세요
문법 – 공무원영어는 늘 나오던 게 또 나옵니다. 문제 많이 풀어보세요.
독해 – 하나하나 해석하다가는 시간이 늦습니다. 중요한 것만 잡아서 연결사 접속사 보고 때려맞추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앞으로 경찰시험에서 영어가 어렵게 나올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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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방법
형 법 |
90퍼센트 판례밖에 안 나옵니다. 판례수업을 들으셨다면 판례교과서만 돌리세요. 판례 말고 챙길 것은 집행유예 선고유예 누범 등등에 나오는 짜잘한 숫자들 정도입니다. ‘위법성의 전제조건에 대한 착오‘같은건 버리셔도 됩니다. 나오면 쿨하게 틀리세요. 괜찮습니다. 어차피 다들 틀릴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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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방법
형사소송법 |
짜잘한 숫자 외우는 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야 하는 과목입니다. 각각의 절차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반드시 교수님께 말씀드려서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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