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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2차 “합격전략을 세워보자” ③경찰학개론
기본서 반복 학습이 가장 중요
김재규 경찰학박사(김재규경찰학원 원장, 원광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장)
9월 11일로 예정된 순경 2차 시험이 74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공부해야 합격할 수 있을까.
본지는 최전선에서 수험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각 과목별 교수들에게 앞으로의 수험전략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은 그 세 번째로 경찰학의 합격전략을 들어보자.
◎ 최근 출제경향 분석
2009년 2차 채용시험부터 대학교수들이 출제위원으로 참가하고, 문제가 공개되면서 애매한 해석이 가능한 지문은 줄어들고 객관적인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가 많아졌습니다.
2010년 1차 채용시험 문제의 출제경향을 분석해보면, 어느 정도 경찰학개론을 공부한 수험생들이라면 문제들이 비교적 쉬웠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이미 기본서와 객관식 문제집, 기출문제집을 통해 보아왔던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출제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본서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공부를 한 수험생들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나, 암기 위주나 건성건성으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문제의 논란을 없애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포도청 명칭의 처음 등장한 연도”와 “경찰통제의 유형”과 관련한 문제는 논란이 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전범위에서 출제를 하였고, 출제의 근거를 명확히 하고자 법조문과 관련한 문제(12문제)를 많이 출제한 점, 제1편 제1장(경찰과 경찰학 총설)에서 많은 문제(5문제)를 출제한 점, 매년 시험에서 1문제 이상 출제되었던 외국경찰과 관련한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다는 점, 여전히 생활안전경찰에서의 출제비중(3문제)이 높았다는 점, 전년도 2차 시험에 비해 박스형 문제[12문제 : 박스문제 - 6문제, 박스형 문제(맞는 것은?) - 6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았다는 점 등이 지난 출제의 특징으로 보여집니다.
구체적으로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①출제비율은 총론이 55%(11문제), 각론이 45%(9문제)였는데, 이러한 비율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②총 20문제 중 법조문과 관련한 문제가 12문제, 기본개념(이론)과 관련한 문제가 9문제로 구성되었습니다. 법조문과 관련한 문제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은 문제에 대한 논란의 소지를 없애고자 함으로 여겨집니다. ③박스형 문제(맞는 것은? 포함)는 12문제가 출제되었고, 그 중 박스문제는 6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 공부방법
위의 출제경향에서 보았듯이, 앞으로 경찰학개론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종합적인 문제(박스문제 포함)에 대비하기 위해서 기본서에 입각한 공부에 충실하여야 하고(편식공부 지양), 법조문과 관련한 문제에 대비하여 경찰법전을 통한 중요 법령의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하여야 합니다.
또한 자주 출제가 되고 있는 기출내용들을 반복하여 공부해 두어야 합니다. 경찰학개론은 타 과목에 비해 관련된 법령이 많을 뿐만 아니라 자주 개정되므로, 중요법령의 개정내용도 수시로 확인하여 알아두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서에 대한 반복 학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복해서 강의를 듣고, 기본서의 내용들을 반복해서 보아 그 내용들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고득점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2010년 2차 채용시험이 앞으로 두 달 남짓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은 새로운 내용을 탐구하는 것보다는 그동안 해 온 내용들을 반복 학습하여 정리하고, 자주 틀리는 내용을 재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시험일이 임박해서는 단권화 내지는 서브노트로 정리해놓은 것으로 마무리 정리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또한 무더운 여름날에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념하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두 달 남짓한 기간 얼마만큼 집중하느냐에 따라 합격여부가 좌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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