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1년 1차 서울합격자 홍성우입니다
최종합격까지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학원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합격수기를 쓸려니 너무 힘이듭니다. 남들보다 좋은 점수로 합격한 것도 아니고 특별한 공부방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볼 것도 없는 이 글을 읽을 분들께 도움이 돼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합니다.
두서없이 적혀있어도 이해해주세요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공부하면서 가슴에 박힌말이 "공부안하면 무조건 떨어지고 정말 열심히 공부해도 붙는다는 보장은 없다" 였습니다. 노력한사람 모두 붙으면 좋겠지만 결국엔 최종합격에서 누군가는 떨어져야 합니다. 필기-체력-적성-면접 모두 힘든 과정이고 혼자 풀어나가야할 산들입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해도 최종합격이라는 열매를 딸수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몇시간 공부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공부하는 시간동안만은 모든 신경을 집중해서 공부하신다면 누구에게나 합격의 문은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6개월 수험기간 중에 1,2순환 하던 4개월은 tv도 보지 않고 독하게 하루 평균 10시간씩 공부했습니다. 근데 모의고사 성적은 60점을 유지하기 바빳고 성적도안오르고 체력도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험 직전 2달동안 개인공부하면서 하루 평균 6시간으로 공부량을 줄이고 일부러 무한도전,1박2일 예능프로그램 보면서 시험막바지 스트레스 풀었습니다. 이때는 잠도 많이잤습니다. 시험이 얼마 안남았는데 이런식으로 공부해도 될까 싶었는데 공부하는 시간동안만은 집중도 더 잘되고 이 두달 동안 모의고사 성적이 60점에서 80점으로 오르게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스탑워치 쓰면서 공부량 얼마 채우기 보다는 몇 시간을 하더라도 그 시간동안 집중해서 의미 있는 공부한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있다고 봅니다.

더 자세히 못적어서 죄송하고 궁금한게 있으면 bikmarit@hanmail.net 메일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모두 최종합격까지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