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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순경 시험 “출제경향 짚어보자” ②수사학
예년 출제경향 따라 체감난도 낮아
2011년 순경 1차 시험까지 103일.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공부할지 수험생들 저마다 계획이 있겠지만, 한 가지 명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등의 공부방향을 잡고 싶다면 지난 시험의 출제경향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다.
본지는 올해 치러진 순경 1, 2차 시험의 출제경향을 과목별로 살펴보고 학습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은 그 두 번째로 ‘수사학’에 대해 알아보자.
올해 순경 1, 2차 시험에서 수험생들의 수사학 체감난도는 낮았다. 두 번의 시험에서 모두 수사학은 5과목 중 가장 난도 낮은 과목으로 지목됐다.
먼저 1차 시험에서는 전범위에 걸쳐 출제됐으나 기본적인 내용들을 물어와, 기본서나 수사관련 주요 법령을 정확하게 숙지한 수험생들에게는 무난한 수준이었다. 총론에서 13문제, 각론에서 7문제가 출제됐으며, 내용적으로는 법조문 11문제, 기본이론 9문제가 출제됐다.
2차 시험에서도 수사학에서 고득점이 가능했다. 1차와 마찬가지로 기본서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출제됐고,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박스문제도 실질적으로 6문제에 불과해 체감난도가 낮았다.
K경찰학원 관계자는 “올해 수사학과 경찰학의 출제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었다.”라며 “ 기본서 공부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 입증된 스타일이었다.”라고 평했다. 참고로 2012년 순경 시험부터 수사학은 폐지되고, 한국사가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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