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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5년 서울청 이강원	작성일 :	2016-01-26 (16:06:10)

이메일 :	*@**	조회수 :	1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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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필기는 대범하게! 체력은 평소에! 면접은 스터디가 가장 중요합니다.

합격정보 :	일반순경(남)[2015년 3차] - 서울지방 경찰청

합격후기(수험생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가장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필기는 부디 대범하게 공부하시고 체력은 평소에 꾸준히 하시고 면접은 스터디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실 공부 방법에 정답은 없습니다. 자신이 설계한 방법대로 공부하고 성공하면 그게 성공한 방법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방법이 있다면 자신 있게 실천으로 옮기고 안 되면 고치고 그렇게 부담없이 레이스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흔히 이야기 하는 엉덩이를 무겁게 공부하라는 말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7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수험기간을 거쳐 합격하였습니다. 비결 아닌 비결을 말씀 드리면 저는 하루 수면 시간은 6시간을 유지하고 주말은 하루 종일 쉬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인 하루 14시간만큼은 전화기를 끄는 건 물론 이였고 자리에서 한번도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공부에만 몰두하였습니다. 시간을 아끼려고 하지 말고 잘 쓰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양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의 문제입니다. 허투루 보내는 시간만 없다면 7개월이 아니라 5개월도 문제없다고 봅니다. 자신감 있게 공부하되 스스로에겐 가혹하게 딱 1년만 죽자고 덤벼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수험생들 파이팅 하시고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제복을 입은 나의 모습을 상상하고 합격자 명단에 내 수험번호가 있을 때의 부모님의 얼굴을 생각하면서 공부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시고 열공하시기 바랍니다. 가끔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밑으로 물이 빠지는 속도보다 내가 붓는 시간이 월등히 빠르다면 독에 물은 채워집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화이팅!

과목별 학습방법

1순환(기본이론) +아침모의고사
2순환(실전이론) +아침모의고사
특강 (형사법판례, 영어특강 등..)
알짜배기문제풀이 +동형모의고사
5.4.3 최종정리
체력/면접 준비요령	체력은 학원의 체력반을 등록하여 약 한달 동안 준비하였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체력은 하루아침에 절대 안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해서 체력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는 안일한 생각에 수험기간 7개월 정도 운동을 하는 둥 마는 둥 하였습니다. 그 결과 필기 점수는 상위권이었으나 체력은 평균점수 밖에 받지 못해 면접때까지도 마음을 조려야 하는 상황을 스스로 자초했습니다. 저는 필기보다도 체력이 단연코 더 중요하다고도 감히 말씀 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기를 1.8배수 2배수로 뽑을 때 1배수 성적이 안되더라도 체력으로 0.6배수 0.8배수까지도 역전하는 경우가 정말 비일비재 합니다. 최종합격을 바라보신다면 반드시 평소에 운동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악력은 공부를 하는 중간 중간에 기구를 잡아 주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해도 타고난 완력을 넘어설까 말까 할 정도입니다. 꾸준하게 악력기나 테니스공과 같은 물건을 잡아 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윗몸이나 팔굽혀펴기는 평소에 틈틈이 악력보다는 빈도를 약하게 할지라도 비교적 한달 동안 학원의 프로그램을 잘 따라오신다면 웬만하면 남자는 7~8점 선의 점수는 다 나오는 거 같습니다. 악력이 4점이나 5점대라면 팔굽이나 윗몸도 꾸준히 하면 점수를 상쇄시키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실외종목인 달리기 종류는 모든 사람이 무난합니다. 1000미터는 90%이상이 만점을 받고 100미터는 모든 사람이 비슷합니다. 체력의 변별력은 사실 실내종목이므로 실내종목을 중점적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체력은 어느 청이든 40점 근처의 점수를 받으면 필기가 많이 뒤처지지 않는 이상 다른 사람에게 결코 뒤지는 점수는 아닙니다. -면접은 저 또한 학원의 면접프로그램을 따라간거 외엔 다르게 한건 없습니다. 면접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그 만큼 평소에 면접에 대해서 무지했다는 의미인거 같습니다. 면접은 평소에 꼭 준비해야할 건 없었던 거 같지만 그래도 제가 잘했다 싶은 한 가지는 저는 인터넷이든 종이든 신문을 자주 봤습니다. 사회에서 이슈가 됬던 용인 캣맘사건이나, 복면 금지법 등 사회의 굵직한 사건들에 대한 개요를 읽고 제 견해를 나름대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매일 자기전에 가졌던거 같습니다. 면접에서도 많은 탈락자가 나오는 만큼 긴장하고 준비를 해야겠지만 학원의 최준선생님 지도에만 충실해도 충분한거 같습니다.
학습방법 경찰학개론	가장 대범하게 공부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무슨 ‘~학개론’이라는 과목은 사실 여기저기 다른 과목에서 관련된 영역을 따와서 묶어놓은 책과도 같습니다. 따라서 양도 방대하고 책을 펴는 순간 막막함이 밀려오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합격생들에게 물어보면 하나같이 경찰학은 고득점입니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처음 외우는 순간에는 답답함이 밀려오는 과목이지만 큰 틀을 잡고 다음 틀을 잡고 세세한 내용을 잡아가는 식의 단계별 학습을 하기만 한다면 별 무리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과목이라는 뜻입니다. 경찰학은 특히 모든 부분을 세세하게 다루는 강사를 선택하고 꼼꼼 가르쳐주니깐 좋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전략과목이 아닌 약점과목이 됩니다. 우선은 90점을 만들어 주는 강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모든 과목이 그렇듯 절대 100점을 목표로 잡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2문제를 버린다면 10개월이면 끝나는 수험생활을 대범하지 못하게 100점을 잡고 공부하면 1년 2년 장수생이 됩니다. 모든 과목이 90점이 나온다면 경찰시험은 합격입니다. 모든 과목이 100점이어도 합격 모든 과목이 커트라인이라도 합격입니다. 합격이 목표가 되야지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는 건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경찰학개론은 이러한 대범한 마인드를 가지시고 편하게 부담감을 같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해가시기 바랍니다.
학습방법 한국사or 행정법	저는 한국사 1급을 취득했을 만큼 평소 관심이 많았습니다. 한국사는 무작정 외우려고 들면 정말 휘발성이 강한 과목입니다. 흔히들 하는 이야기지만 흐름입니다. 흐름을 모르면 한국사 백날 외워봐야 돌아서면 까먹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강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사의 흐름을 아는 강사를 찾는 것이 선행되어야합니다. 특히나 연도를 외우면 빨리 풀 수 있다는 생각에 연도를 외우지만 큰 오산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순서를 몇시몇분에 무슨 프로그램이 시작하는지 알아야만 찾아보는 게 아니라 그냥 언뜻 생각하기에도 아 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다음은 이거지 하는 이런 식의 접근이 한국사에도 필요합니다. 연도를 알아야 맞추는 문제가 1-2문제 나온다면 과감하게 2문제를 제끼고 우선 90점을 목표로 공부하는 대범한 접근이 방대한 양의 한국사를 정복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90점이 된다는 심리적인 자신감 아래에서 나머지 10점을 채워간다면 부담감 없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한국사는 빨리 풀고 고득점을 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0분 만에 풀고 95점~100점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시간을 그래야 지문이 긴 법과목이나 영어에 할애할 수 있습니다.
학습방법 영 어or수사	저 또한 다른 수험생처럼 영어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영어는 한가지입니다. 바로 어휘입니다. 당연하고도 가장 중요한 소리입니다. 어휘가 되야 독해가 되고 문법도 독해가 되야 문맥을 알고 문맥을 알아야 문법이 풀립니다. 어휘가 어느 정도 되었다면 숙어 즉, 이디엄 공부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어휘와 이디엄이 되면 독해가 되고 적어도 영어가 80점은 나옵니다. 경찰 영어의 독해는 솔직히 다른 직렬의 영어와는 달리 쉬운 편입니다. 독해가 안 된다면 냉정하게 자신의 영어 실력을 알고 차근차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 한국사를 10분만에 풀고 나머지 10분을 영어에 투자하는 전략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어는 자연스레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목입니다. 영어 과목에서 중요한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조금 천천히 풀더라도 정확하게 한번 만에 알고 푸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25분~28분에 85점 정도를 저는 목표로 잡고 공부했습니다. 특히 문법이 안 되신다면 과감하게 버리십시오. 대신 나머지를 확실하게 맞춰야합니다. 문법을 안 하면 영어 공부의 많은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나머지 분야를 모두 안다는 진정한 확신이 생긴다면 버리셔도 좋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도박성이 강한 전략이지만 저는 솔직히 문법을 버리고 시작했습니다. 나머지문항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고득점에 더 빨리 가까워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방법이 있겠지만 영어 점수가 안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어휘입니다. 어휘만 잡으시면 됩니다.
학습방법 형 법	형법은 공부 방법이 가장 간단합니다. 다른 거 없습니다. 기출입니다. 이론 백날 들어봐야 문제에 적용 못하면 50점도 힘듭니다. 이론이 어느 정도 됬다고 생각한다면 형법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단순하게 키워드를 찾고 판례를 눈에 익히고 답을 찾는 연습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5개년도 정도 모아놓은 기출문제집 한권사서 저는 8번 넘게 봤고 마지막에 최신판례 3회독하고 가서 18분정도 풀고 85점 나온 거 같습니다. 100점을 목표로 하신다면 저의 방법이 틀렸을 순 있습니다. 하지만 85점~90점 정도의 목표를 갖고 계시다면 저의 전략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습방법 형사소송법	형사소송법은 절차법인 만큼 각 절차를 순서대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페이지부터 보기 보다는 수사를 보고 공소를 보고 공판단계를 보는 등 절차에 맞게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사건을 절차에 따라서 공부해본다는 생각을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외울 것도 많은 과목이지만 가장 이해가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사소송법은 교수나 형사법을 학문으로 접근하시는 강사보다는 실무적인 경험이 있는 강사가 있다면 그 강사를 적극 추천합니다. 실무적인 경험과 사건을 토대로 설명을 해주면 연상 작용이 쉬워 절차를 외우는 게 수월합니다. 형법 보다는 이론을 좀 더 자세히 공부하고 충분한 암기 후에 기출을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출을 형법만큼은 보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모든 법 과목은 5회독은 기본입니다. 법 과목은 세과목 255점에서 265점 정도를 목표로 잡고 공부 하시면 충분히 도달 가능한 점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