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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2차 “합격전략을 세워보자” ④수사학
김재규 경찰학박사(김재규경찰학원 원장, 원광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장)
9월 11일로 예정된 순경 2차 시험이 67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공부해야 합격할 수 있을까.
본지는 최전선에서 수험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각 과목별 교수들에게 앞으로의 수험전략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은 그 네 번째로 수사학의 합격전략을 들어보자.
◎최근 출제경향 분석
2010년 1차 수사 문제에 대해 수험생들은 대체적으로 평이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스 문제도 기존과 비슷하게 출제가 되었고, 평소 중요시되는 내용들이어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서와 객관식 문제, 기출문제들을 충실히 공부하였다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을 것입니다.
문제의 논란을 없애고자 평이한 부분에서 출제가 되었고, 전년도 시험과 같이 전범위에서 출제가 되었습니다. 법조문 문제의 증가, 논란이 있는 문제의 회피 등이 이번 문제 구성의 특징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총론 부분이 65%(13문제), 각론 부분이 35%(7문제) 출제되었으며, 2008년부터 시작된 이러한 경향이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 구성은 법조문이 11문제, 이론(개념)이 9문제입니다. 법조문에 대한 문제수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문제에 대한 논란의 소지를 없애고자 함으로 여겨집니다.
박스형 문제는 8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기존에도 6문제에서 많게는 9문제가 출제되었으므로 기존의 경향을 유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공부방법
출제경향에서 보았듯이, 총론 부분이 각론 부분보다 두 배 정도 많이 출제가 되고 있으므로 총론 부분에 대한 공부의 비중을 높이고, 법조문과 관련한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경찰법전을 통해 중요법령들의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종합적인 내용을 묻는 박스형 문제도 적지 않게 계속적으로 출제가 되고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기본서를 반복하여 공부한 후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여야 할 것입니다.
수사 또한 경찰학개론과 마찬가지로 관련된 법령이 많을 뿐만 아니라 자주 개정되므로, 중요법령의 개정내용도 수시로 확인하여 알아두어야 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기본서에 대한 반복 학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복해서 강의를 듣고, 기본서의 내용들을 반복해서 보아 그 내용들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고득점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2010년 2차 채용시험이 앞으로 두 달 남짓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은 새로운 내용을 탐구하는 것보다는 그동안 해 온 내용들을 반복 학습하여 정리하고, 자주 틀리는 내용을 재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또한 무더운 여름날에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념하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두 달 남짓한 기간 얼마만큼 집중하느냐에 따라 합격여부가 좌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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