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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3개 경찰서 신설
우리나라 경찰 창설 65년 만에 전체 정원이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지난달 26일, 경찰 공무원의 정원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9만 9천 553명인 경찰관 정원은 10만 611명으로 1,058명이 늘어나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경찰 조직을 ‘10만 경찰’이라고 부르곤 했지만 사실은 약간 못 미쳤다.”라며 “1945년 10월 21일 미군정청에 경무국이 생기면서 한국 경찰이 창설된 이후 65년 만에 10만 명을 돌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경찰 정원이 10만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 것은 전·의경 인원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늘어나는 1,058명 가운데 777명은 전·의경을 대체해 집회나 시위 진압을 전담하는 경찰관기동대 인력이다.”라고 말했다.
그 외 이번 개정안에는 지난해 신설된 경찰서 인력 150명과 금융범죄 전담수사 인력 33명, 중앙합동신문소 인력 3명 등이 늘어난 정원에 포함돼 있다. 또한 용인서부와 부천오정, 안양만안 등 경기지역에 3개 경찰서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들 경찰서는 1청문 감사관, 6과 편제로 7월 23일 동시에 문을 열 예정이다.
ⓒ 공무원저널 & p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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