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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검사 “역시 넘기 힘든 산이었다”
경기청 탈락인원 모두 남경수험생
<순경 2차 체력검사 지역청별 탈락인원>
순경 2차 체력검사가 모두 마무리 된 가운데, 이번에도 많은 수험생들이 체력검사에서 고배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16개 지방청별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시험의 필기합격자(1,780명) 중 6.8%에 해당하는 121명이 체력검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탈락자 중 대부분은 남경수험생(93.4%)으로 체력검사 강화가 미치는 영향이 이번에도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청별 체력검사 탈락인원은 서울 4명, 대구 2명, 인천 17명, 대전 1명, 울산 2명, 경기 63명, 강원 3명, 충북 8명, 충남 3명, 전북 5명, 전남 1명, 경북 12명 등이다. 부산, 광주, 경남, 제주 등 4개 지역청에서는 탈락자가 없었다.
탈락자 중 남경수험생은 서울 4명, 인천 15명, 대전 1명, 울산 2명, 경기 63명, 강원 2명, 충북 8명, 충남 2명, 전북 4명, 전남 1명, 경북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 대전, 울산, 경기, 충북청의 경우 체력검사 탈락자 전원이 남경 수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시험에서도 수험생들은 100m 달리기와 좌우악력에서 고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청의 한 관계자는 “체력검사 탈락인원 63명 모두 남경수험생들이다.”라며 “전체 과락도 많았지만 100m 달리기에서만 기준 점수 미달로 30여명이 탈락했다.”고 전했다. 그 외 대부분의 지역청 관계자들 역시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참고로 이번 시험은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제자리멀리뛰기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이후에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지역청별로 면접을 거친 후 10월 16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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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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