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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부터 순경공채 시험과목에 고교과목인 국어, 사회, 수학, 과학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된다.
경찰청은 지난 4월 17일 고졸자의 채용확대와 능력위주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시험과목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고교과목은 올해부터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선택과목으로 도입된 것으로 내년부터는 순경채용시험까지 확대된 것이다.
현행 순경채용 시험은 필수 5과목인 한국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을 모두 응시해야 했다.
하지만 2014년부터 시험과목을 필수 2과목(한국사, 영어)과 선택 3과목(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중 선택)으로 나누어 총 5과목을 응시하면 된다.
선택과목의 출제범위는 ▲국어과목은 한문을 포함하고, ▲수학과목은 고교 1학년 과정과,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기본까지며, ▲사회과목은 법과 정치, 경제, 사회ㆍ문화, ▲과학과목은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까지 라고 발표되었다.
한편, 먼저 고교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도입한 국가직 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서는 고졸 지원자들이 예상보다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2014년 순경공채 시험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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