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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문제공개 시대 열리나”
경찰청이 올해 순경 2차 시험부터 문제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검토단계에 있는 상황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전제하면서도 “하반기 시험부터는 문제를 공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응시연령이나 경쟁률공개 등은 논의되고 있지 않다.”라고 못 박았다.
경찰시험은 매년 오류논란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으로, 일반직 시험의 문제공개 여파가 경찰시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시험부터 문제가 공개된다면, 그동안 수험생들이 수험표 뒷면에 문제를 적어오거나, 암기를 해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복원하고 가채점을 하는 풍경은 없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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