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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면접이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라”
<특강모습>
‘ 면접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대처하라.’
지난 5월 2일 열린 김재규 경찰학원 면접특강의 최대 화두는 바로 이것이었다. 순경 1차 시험은 남경 162.3%, 여경 310%의 높은 필기합격률을 기록하면서,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약 200여명의 수험생들이 몰린 김재규 경찰학원의 면접특강 현장에서도 그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재규 원장은 “필기합격은 끝이 아니다.”라고 첫 마디를 던지며 “면접준비는 물론이고 2차 필기시험 준비도 계속해야 한다.”라는 말로 특강을 시작했다.
이어서 “각각의 질문에 대답을 잘했다고 면접을 잘 치른 것이라고 할 수 없다.”며 “대화 내용보다는 면접에 임하는 태도를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집단면접에서는 개인의 조직융화정도나 팀워크를 평가하며, 개인면접에서는 개인의 인품이나 경찰관으로서의 비전 등을 확인한다.”라며 “솔직하고 겸손하게 대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재규 원장은 특강에 참여한 일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실시하기도 했다.
모의면접을 진행하면서 김 원장은 “절대 가식적으로 대답하면 안된다.”라며 “경찰관이 되어야 하는 절박한 마음이 표현될 수 있도록 정직하게 대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자기주관대로 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면접에서 법적근거를 밝힐 수 있는 질문이 나오면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객관적인 대답도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면접특강에서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대비해야 할 질문으로 ‘자기소개’, ‘경찰관련 학과 전공이 아닌데 경찰을 지원한 동기’, ‘가고 싶은 부서’, ‘5/1일 노동절 여경폭행 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조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경찰 윤리 문제’등이 꼽혔다.
참고로 이번 면접 특강은 김재규 경찰학원이 준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원에서는 수험생들을 위해 협력업체와 제휴하여 적성검사, 공무원 신체검사서 발급, 체력검사 훈련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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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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