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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합격자안내 > 최종합격수기

작성자 :	이원욱	작성일 :	2009-05-14 (13:48:12)

이메일 :	*@**	조회수 :	10990

아이피 :	*...*

글제목 :	기다리던 그 날이 찾아왔네요~~

합격정보 :	일반순경(남)[2009년 전의경 특채] - 대구지방청

합격후기(수험생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늘 다른사람들의 합격수기를 보면서 부러워만 했었는데 제가 이제 합격수기를 쓰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나이는 생일빠른 24 수험기간은 2008년 4월부터 시작해서 정확히 1년입니다.
저는 처음에 기본수업을 아침저녁으로 들었습니다. 월화수목 기본반 수업을 듣고 금토일 중 이틀을 그주 배운 부분을 복습했습니다. 그러다가 2008년 10월 3차 시험에 합격해 볼 욕심으로 기본만 수업을 듣다가 5개월 쯤 되었을때 바로 혼자 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개론은 두바퀴 다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혼자서 그 두꺼운 책을 어떻게 다 볼수 있을까 하는 겁도 났지만 수업만 듣다가는 7개월만에 합격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치기전 영어를 제외한 전 과목을 한번씩만 보고 들어가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할 양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니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선은 제일 부담스러운 형법부터 했습니다. 판례가 중요하기에 쉬운 문제집 하나를 기본서와 병행하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형소법은 기본서만 읽었습니다. 수사는 실무책만 봤습니다. 경개론은 미쳐 보지못해 시험 전날 순경채용 기출문제집만 봤습니다. 그렇게 아쉬움만 가득한채 3차 시험에서 74점을 받았습니다. 합격을 못했지만 합격을 목표로 해서 점수가 많이 뛴것 같았습니다.

비록 제가 목표한 7개월만에 합격에는 실패했지만 좀 더 하면 다음에 합격 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자신감으로 그때 부터 전의경 특채 칠 때 까지 혼자서 자습했습니다. 아침 영어 문제풀이 수업만 계속 들었습니다. 특강은 형사소송법 한번 듣고 그외에는 듣지 않았습니다. 저는 공부방법이 특별이 없었습니다. 하루에 영어를 제외하고 하루에 두과목씩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차에 합격하신 여동욱씨의 합격자 설명회를 듣고 그 분의 학습법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주 메인 과목을 하나 정하고 나머지 과목은 오전에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 동안 메인 과목을 계속 봤습니다. 그렇게 메인과목이 몇 일에 걸려 다 끝나면 모의고사를 푸는 과목으로 올라가고 모의고사 과목 중 한 과목을 메인 과목으로 내려와서 계속 했습니다. 매일 전과목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계속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저의 모의고사 점수는 어느덧 80점대가 되었습니다.

2009년 1월달 참수리 설명회를 들었습니다. 저는 참수리 시스템은 좋았지만 다시 수업 듣기에는 부담스러운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참수리 2단계 시스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과목 5일 집중적으로 하고 모의고사 하나 치고 4일 집중적으로 하고 모의고사 치고 이렇게 하면서 점점 보는 일수를 시험때 까지 줄여나가는 학습법에 제게는 인상깊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참수리는 하지 않고 저혼자 참수리 계획표를 짜서 공부를 했습니다. 저혼자만의 참수리라고 하면 좋겠네요. 5일 안에 한 과목을 다 볼수 있을까 했는데 시간적 압박갑에 보게 되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전과목을 한바퀴 돌리는데 두달이나 걸렸던 제가 20일 남짓에 전과목을 한 바퀴 돌리게 되었으니 탄력이 붙었습니다. 그렇게 보다보니 저는 2일에 한과목을 보게 되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는 80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3월 전의경 특채에 필기 합격을 했습니다.

Tip. 수사나 경개론은 비슷하게 헷갈리는 암기 부분이 많습니다. 긴급수사배치 범죄나 긴급체포 범죄 경개론에 각종 위원에 의원수 이런것들은 정확히 외워두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처는 책상의 삼면에 제가 헷갈리는 4과목의 각 부분을 포스트 잇으로 적어서 붙였습니다. 그리고 시험 며칠 전에는 그것을 연습장에 옮겨 붙여서 출퇴근 하면서 외웠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영어단어장이나 암기노트를 보는것은 결코 무시할게 못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하루에 출퇴근 시간이 합쳐서 한시간이 넘기때문에 그 시간을 활용했어야 했습니다.

학원 모의고사를 활용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학원의 역대 모의고사를 과목별로 프린터 해서 책을 만들었습니다. 자료는 아무리 많아도 모아서 정리 되어있지 않으면 활용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매달 치는 모의고사를 소홀히 여기지 마시고 자신의 목표치 설정에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매달 모의고사를 치면서 다음달 목표 점수를 과목별로 기재하고 다음달에 그것을 체크했습니다. 7개월째 되었을때 처음으로 70점대를 받고 9개월째 80점을 받았을때는 학원 모의고사의 힘이 컸다고 생각 됩니다.

이말은 제가 들은 말인데
자신이 목표한 시험 보다 바로 앞 시험에 합격할거 처럼 공부해라는 말입니다.
자신이 1년만에 합격할 생각이라면 그 앞에 있는 시험인 7개월이나 8개월 되는 시험을 목표로 공부를 한다면 설사 합격을 못하더라도 자신이 목표한 1년째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점수에 더욱 빨리 근접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역시 작년에 7개월 만에 합격하겠다고 노력했던것이 결실이 되어 80점대 점수를 일찍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꾸준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수험 기간 동안에 친구들을 만났고 술도 마셨습니다. 하지만 가급적 학원에는 매일 나올려고 노력했습니다. 토요일에 친구를 만난다면 저녁에 만나서 술도 한잔하고 그랬습니다. 다음날 늦잠도 잤습니다. 다만 오후에는 학원에 나와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일요일에 8시간 이상의 공부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고속버스와 시내 버스의 차이점은 마지막 종점에 도착했을때 승객의 수가 차이가 있습니다. 고속버스도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달려와서 처음 승객 그대로 종점에서 하차합니다. 하지만 시내버스는 제 아무리 만원버스라도 종점에 가서는 그만큼에 승객은 결코 없습니다. 시내버스는 정거장에 자꾸 정차하니까요. 꾸준함이 없습니다.
저렴한 비유지만 이해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전 그보다는 자기자신은 싸워야할 상대라기 보다는 합격을 위해 함께 해나가는 동반자라는 말이 더 좋을거 같습니다. 마음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몸이 피곤하면 공부가 안되고, 책상에 앉아도 집중이 안된다면 공부가 안됩니다. 피곤할때는 쉬고 스트레스 받을때는 기분전환을 하는 것이 수험생을 더 잘 해나 갈 수 있는 윤활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무가내로 많이 적었지만 여기 까지 읽어주신분들은 꼭 합격하세요~~~!! ^^

과목별 학습방법

1순환(기본이론) +아침모의고사
2순환(실전이론) +아침모의고사
특강 (형사법판례, 영어특강 등..)
알짜배기문제풀이 +동형모의고사
5.4.3 최종정리
체력/면접 준비요령
학습방법 경찰학개론	정태정 교수님 기출 문제집과 기본서 경개론 과목은 각론이 총론보다 더 쉬운 느낌이 드는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외워야 하는게 너무 많은 암기과목입니다. 두음자를 따든 문장으로 만드든 자신만에 외울수 있는 것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각론은 정태정 선생님께서 기본반 수업에서 짚어 주시는 부분과 기출문제집을 보면서 저만의 요약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총론은 그냥 기본서를 반복했습니다. 정태정 선생님 기출 문제집은 승진 기출까지 해설이 잘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기본서를 보고 그 부분의 기출 문제집을 반복하면서 경개론을 공부했습니다.
학습방법 한국사or 행정법	실무 문제집과 기출문제집 수사는 실무 문제집을 반복했습니다. 기본서는 처음에 이회독 정도를 한 뒤에는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실무 문제집에 부족한 부분을 포스트 잇으로 보충하고 저만의 실무 문제집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기출문제집 덕분에 실력이 한단계 올라갔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습니다.
학습방법 영 어or수사	아침영어 문제풀이 9개월 영어는 아침문제 풀이를 꾸준히 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복습을 했고 나중에 모아두었던 모의고사를 다시 보기도 했습니다 영어는 하루에 2시간 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단어는 매일 학원에서 제공해주는 영어 단어를 밀어내기 식으로 5장을 들고 다니면서 출퇴근 시간에 외웠습니다.
학습방법 형 법	기본서와 문제집 다수 수험생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과목이 형법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저역시 그랬습니다. 저는 모든 과목 중 형법 과목을 가장 먼저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문제집 한권을 선정했습니다. 어려운 문제집 보다는 쉬운 문제집이 좋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기본서를 보고 문제집을 풀어보니 점차 제가 봐야하는 시야를 깨달았습니다. 판례 위주와 그 부분에서 필요최소한 이론 부분을 알게되었습니다. 형법 과목을 잡고 나서 자신감이 생겨서 다른 과목에도 덤빌 수 있었습니다. 형법 문제집은 3권 이상 풀었습니다. 그리고 반복해서 틀린 부분을 보았습니다.
학습방법 형사소송법	기본서 반복 형사소송법은 공부 하면서도 참 뜬구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서를 반복하면서 읽으면서도 엉성한 느낌도 들고 다 알지 못하는거 같고 근데 모의고사를 풀면 15개 정도는 나오고 아리송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반복해서 기본서를 읽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별히 문제집도 풀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본서에 수록된 판례의 결과는 반드시 정확히 알도록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