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1과목당 1달씩 잡고 5~6개월 정도를 1~2 회독 하는데 그쳤습니다. 혼자 공부를 해보니 처음에는 정말 열심히 달린 것 같은데 시간이 흐를수록 온갖 유혹들을 뿌리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공부를 한지 2개월 정도 흐른 뒤 2010년 1차 시험(기대를 갖고 시험 본 것이 아니라 시험장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응시했어요)
그리고 2010년 2차 시험을 보았는데 평균이 60점도 나오지 않아 좌절을 경험했습니다. 2차 시험을 치르고 제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 같아 학원에서 상담을 하고 다니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2010년 9월 학원에 등록을 해서 1순환 -> 2순환 -> 최종정리반 이런 순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특히 최종정리반을 할 때는 알짜베기 특강까지 2가지를 동시에 돌렸습니다. 최종정리반 하는 것도 빠듯했지만 마지막 스퍼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같이 돌렸습니다. 그 결과 2011년 1차 시험에서 경기도 응시하여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학원 등록을 하고 처음 1~2달 정도는 적응이 잘 되지 않아 4시 반 학원 정규수업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갔습니다. 씻고 밥 먹고 하니 대략 7~8시 정도 되었는데 그 때 바로 잤습니다. (너무 피곤하기도 했고 제가 잠이 좀 많아서요,,,,,) 대신 다음날 아침 3~4시에 일어나서 집에서 2시간정도 공부하고 학원에 일찍 도착해 아침 모의고사 보기전에 1시간 반 정도 공부하였습니다. 그렇게 해보니 저녁에 학원 수업 끝나고 공부하는 것 보다 아침에 하는 것이 저한테 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수험생활중에 힘들었던 것이 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합격자분들이 하셨던 말 중에 수면시간은 4~5시간 넘기면 안된다는 것을 가장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해보았지만 오히려 수업시간에 더 집중이 되지 않고 수업시간에 졸음이 왔기에 저는 수면시간을 늘리기로 하고 수업시간에 더더욱 집중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과목별로 공부했던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