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후 경찰이 되고 싶어서 경행과로 전과를 했습니다. 전과 후 제일 처음 들었던 과목이 형법이었고 그 다음 형소법을 듣게 되었습니다. 생소한 단어도 많았지만 좋은 교수님께 형소법을 배웠고, 그래도 한번 배웠기때문에 다시 듣게 되면 바로 실력이 늘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름방학 때 처음 학원에 와서 다시 수업을 들어보니 학문적으로 배운것과 정말 시험을 위해 배우는 것이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한번 들었지만 다시 듣게 되니 또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주중에서 금요일 수업이다보니 스스로가 느슨해졌고 그러다보니 수업을 몇번 빼먹게 됐고 수업에 빠지니 내용을 모르게 됐고, 그 전주 학습내용을 모르니 모르는 내용이 늘어가면서 그 기간동안에는 형소법을 포기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 2차 시험을 목표로 하고 다시 학원에 오게 돼면서 그 전의 모습을 반성하며 마음가짐을 달리하고 왔습니다.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수업시간에 자지 않고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형소법이란 과목을 어찌보면 3번째 듣고 있으나 군데 군데 구멍이 많이 나있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순환을 들으면서 목표는 수험생의 기본자세를 만들고 그 구멍의 70%를 채우는 것 입니다. 제일 좋은 자세는 과목에 흥미를 가지고, 교수님을 믿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새 계속해서 이 과목은 재미있는 과목이고 우리교수님은 이 과목 짱이다 라고 자기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회독때는 구멍을 채워 더 발전된 저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교수님께서 개강날에는 수험생활을 마라톤에 비유하여 설명해주시는데 처음 수험생활하는 학생들의 막막함에 대한 정말 좋은 대답이라고 생각됩니다. 언제나 학생들의 합격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 모습도 좋지만 식사는 꼭 챙겨드세요...ㅠㅠ 건강이 최우선이니깐요 아무쪼록 앞으로 수험생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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