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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검정 일정 본격적인 START
순경 1차 체력시험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지난주에는 부산, 대구, 경기, 경북, 제주 등 5개 지역이 체력시험을 치렀으며, 이번 주에는 서울, 인천,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남 등 9개 지역이 체력시험을 치른다.
올해는 필기시험 제도가 변경돼 일반직 수험생들도 경찰시험에 많이 도전장을 던졌기에 기존 경찰시험 수험생들은 체력시험을 통해 일반직 수험생들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하고 있다.
또한, 수험생들은 작년 소방시험처럼 일반직 수험생들이 필기시험에 합격하고도 이후 시험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찰청에서도 결시자가 발생할 것을 감안해서인지 작년에 평균 1.4배수였던 필기합격인원을 올해 1.7배수까지 늘려 뽑았다.
실제로 이번 시험에 결시생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8일 신체검사를 진행한 서울청의 경우 약 70여 명 내외가 결시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예비소집을 가진 인천청에도 약 40여 명 내외가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작년부터 응시연령상한이 올라가 체력검정에서 노장 수험생들의 분투도 눈길을 끌었다.
한 경찰수험커뮤니티의 회원은 “올해 나이 38살이라 중간에 집에만 가지 말자는 마음으로 체력시험에 응했다”라며 “1,000미터 달리기를 했을 때 가장 힘들었는데 골인하고 바로 쓰러졌다”고 후기를 전했다.
체력검정은 4월 22일 광주와 전남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시험의 마지막 단계인 면접시험은 6월 초에 지역청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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